잡코리아 조사, 평균 연봉 가장 높은 SK이노베이션 9300만원
직원 많은 기업 삼성전자 9만9836명·현대자동차 6만8194명

국내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5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시가총액 순위 상위 100대 대기업 중 최근 분기보고서(2017년 9월 기준)를 공개한 81개사의 직원 현황을 분석에 따르면 국내 근로자 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삼성전자로 9만9836명이었다.

삼성전자는 남자 7만3194명·여자 1만6624명으로 남·녀 성별 직원 수도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에 이어 직원 수가 많은 곳은 현대자동차(6만8천194명)·LG전자(3만7700명)·기아차(3만4752명)·LG디스플레이(3만3424명) 순으로 근로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직원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외에 현대차(6만4790명)·기아차(3만3738명)·LG전자(3만1979명) 순이었고, 여직원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 다음으로 이마트(1만7969명)·롯데쇼핑(1만7868명) SK하이닉스(9357명) 순으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중 직원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SK이노베이션’으로 9300만원에 달했으며, 메리츠종금증권(9261만원)과 S오일(9031만원)이 뒤를 이었다.

남자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종금증권이 1억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SK이노베이션(1억200만원)이 뒤를 따랐으며, 여자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네이버로 6700만원이었다.

‘기아차’는 직원 평균 근속년수가 20.3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KT(20.2년)· 포스코(19.7년)·현대자동차(18.9년) 순으로 길었다.

남자직원 근속년수가 가장 긴 기업은 KT가 20.6년으로 가장 길었고, 기아차(20.4년)·포스코(20.2년)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직원 근속년수가 긴 기업은 KT&G(19.3년)와 한화생명(18.1년)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체 직원 중 남성 직원의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로 전체 직원 중 남직원 비율이 97.3%, 기아차가 97.1%를 차지했다.

반면 여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68.7%로 가장 많았고, ‘아모레퍼시픽’과 신세계가 각각 68.6%, 67.8%로 높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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