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경찰서, 운행기록장치 조사 결과

1일 새벽 대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가 가로수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운전자와 승객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수성경찰서 제
대구 수성구청 앞에서 3명이 숨졌던 택시 교통사고(본보 2일자 5면)가 엄청난 과속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에서 택시의 운행기록장치를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최고 시속 156㎞ 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택시는 지난 1일 오전 5시 8분께 수성구청 앞 도로에서 경산으로 향하던 중 앞서 달리던 오토바이를 피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2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경찰은 택시 앞을 달리던 오토바이의 과실 여부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의 속도와 진로변경 등 과실 요인이 있는지 확인한 후 입건 유무를 정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