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양봉 소재 전시·체험교육 시설

지역양봉농업의 새로운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양봉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꿀벌나라 테마공원’ 개관식이 오는 28일 오후 2시 석적읍 강변대로 일원에서 열린다.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양봉을 소재로 한 최초의 전시 및 체험교육시설이다.

특히 오감만족 생태체험과 테마공원의 마스코트가 될 12m 여왕벌 퀴니를 만나기 위해 가족형 여행장소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은 지난 2008년 7월 양봉산업특구로 지정됐다.

꿀벌나라테마공원 체험관은 지하 1층 창의치유체험관, 1층 체험교육관, 꿀벌홍보관(체밀 과정을 소개하고 칠곡 꿀과 세계의 양봉산물 전시, 양봉요지 전시보존), 2층 꿀벌생태관, 꿀벌 공생관, 꿀벌 축제관, 허니비 라이브러리로 구분된다.

또 야외체험공간에는 꿀뜨기 체험장, 꿀벌 공기방, 꿀벌 모형동산이 있다.

사업비는 100억 원이며 연중 상시개방(하절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한다.

군은 꿀벌나라 테마공원을 중심으로 사라져 가는 꿀벌을 보호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지속적인 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일 기준 체험프로그램 사전접수자가 2375명이다”며 “꿀벌이 주는 교훈처럼 협동, 나눔, 배려 등 지역 소외계층들을 위한 다양한 공익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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