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창의성 키우는 자연학습장 기대"

▲ 대구대와 경산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비호동산 유아숲 체험원’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에 유아들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유아숲이 생긴다.

대구대(총장 홍덕률)와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지난 19일 오후 대구대 경산캠퍼스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호동산 유아숲 체험원’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아숲 체험원은 유아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숲속에 자연 체험 위주의 놀거리 등을 구비하고, 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자연 교실이다.

대구대는 경산시의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구축에 동참해 경산캠퍼스 비호동산 내 약 1만100㎡를 유아숲 체험원 부지로 제공하며, 경산시는 국비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2월 개원을 목표로 유아숲 체험원을 조성한다.

체험원에는 조합놀이대, 흙놀이터, 출렁다리 등 자연 그대로 생태환경을 최대한 유지하고 다양한 놀이체험활동이 가능한 자연 시설물을 설치해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발달,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 줄 전망이다.

또한 준공 후에는 유아숲 체험 보조교사를 배치해 숲 체험을 원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유아숲 체험원이 아이들에게 정형화된 교실의 주입식 교육 방식을 벗어나 숲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창의성을 키우는 자연 학습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와 경산시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비호동산 유아숲 체험원’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비호동산 봄 전경.대구대 제공.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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