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동 경인여중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아침밥 나누기 청춘밥심’캠페인이 열렸다. 사진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주먹밥과 야쿠르트, 학교폭력예방 홍보물을 함께 배부하는 모습.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아침밥 나누기 청춘밥심’캠페인과 청소년 흡연예방 행사가 20일 안동 경안여중생 484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아침밥 나누기 청춘밥심’캠페인은 안동시, 안동경찰서, 아동안전보호협의회, 365청소년지원단이 함께 추진하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등굣길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주먹밥과 야쿠르트를 나누어 주고, 학교폭력예방 홍보물을 함께 배부하는 건강도 챙기고 바른 인성도 기를 수 있는 행사이다.

주먹밥을 받은 경안여중 이예진 학생은 “매일 아침에 바쁘게 오느라 아침을 잘 못 먹고 학교에 오는데 등굣길에 주먹밥과 선물도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나눠주신 아침밥을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오늘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밝은 표정을 지으며 교실로 향했다.

이날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청소년 흡연예방 행사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세원 교장은 “학생들이 주먹밥과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자체가 학교폭력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느꼈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다양한 상담활동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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