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은 20일 영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영주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은 20일 영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영주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영주지역 제1공약으로 ‘첨단 베어링 산업 클러스터 조기완성’을 내세웠다.

그는 “첨단 베어링 산업은 자동차·철도·로봇·우주항공 등에 생산기술·설비·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기반사업이지만 수입의존도는 70%, 연간 무역적자는 2000억 원에 달한다”며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10조 원대, 기술력 세계 5위권의 베어링 강국을 만드는 데 영주가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첨단 베어링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영주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토종 베어링 중소·중견 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도 1만 5천개 이상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영주시 안정면 비상활주로와 경북전문대와 경북항공고를 합쳐 국가 항공정비훈련원을 설립하고, 경비행기 제작·정비산업과 항공레저산업을 연계하여 영주를 ‘비행의 최적지’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선비정신의 본향인 영주·봉화·예천 등 북부권에 선비문화도시 클러스터를 조성해 북부권을 세계가 인정하는 ‘선비의 고장’,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육성하고, 인성회복의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백산을 중심으로 복합휴게타운을 조성해, 산림치유원·부석사·소수서원 등과 연계한 산림휴양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21년 세계 인삼엑스포개최를 통해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인삼산업 재도약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조기 착수해 동·서간 2시간대 고속교통망을 구축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주-영천)와 단산-부석사간 국지도 28호선 개량 사업 등을 통해 사통팔달 영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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