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차선거구(오천읍)·서동수, 라선거구(두호·환여) 예비후보 등록

▲ 왼쪽부터 김성호·서동수 포항시의원 예비후보
경북지역 기초의원 선거구가 획정되면서 포항지역 정치신인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김성호(44) 전 포항오천청년회장은 최근 포항시 차선거구(오천읍)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세 확보에 나섰다.

김성호 예비후보는 “오천읍 지역은 철강공단 근로자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젊은층의 의견전달과 지역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청년 시의원 배출이 절실하다”며 “지역출신답게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을 잘 알고 이미 오천청년회장을 연임하면서 기획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누구보다 지역 숙원사업을 충실히 펼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숙원사업인 항사댐건설과 이와 연계된 오어사 관광지개발을 하루빨리 앞당기고, 해병대 사격장 이전에 따른 부지를 지난 수십년 간 사격장 소음 등으로 고통받아온 지역민을 위한 복지시설·편의시설 부지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뒤 “주민 거주지역에 무분별하게 들어서 있는 폐기물 보관, 처리업체 등 환경유해 업체에 대해 이미 조성된 사업단지로 이전을 유도해 쾌적하고 안정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동수 포항고총동창회 부회장(52)도 선거구가 바뀐 포항시 라선거구(두호·환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서동수 예비후보는 중앙초와 포항중, 포항고 등 대학생활(대구)을 제외하고는 포항에서 터를 박아온 두호동 토박이로, 두호동청년회 회원이자 포항향토청년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학졸업 후 포스코ICT(구 포스콘)에 입사해 노사협의회 대표위원을 맡기도 했던 그는 회사를 나온 뒤 20년 가까이 부친 서석진 법무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몸으로 체험해 왔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주민과 함께 행동하는 젊은 보수! 양지보다는 음지를 살피며, 말보다는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슬로건을 내걸고, 자리에 욕심내기보다는 지역민과 그 삶 속에서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며,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들의 뜻을 전하는 올바른 대변인으로, 믿음직한 일꾼으로, 성실한 봉사자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두호·환여지역 발전을 위해 ‘죽도시장-영일대해수욕장-환호해맞이공원을 잇는 노면전차 설치(편도 5㎞m)로 교통체증완화 및 도시이미지 개선, 지역주요 시설과 연계된 관광 기능 극대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