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산 신부조장터공원 조성 주민설명회 개최
포항시는 21일 연일읍사무소에서 시·도의원, 연일향토청년회원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 2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1차 주민설명회시 주민의견에 대한 조치계획 설명과 실시설계 내용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형산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은 포항시 형산강 일원에 전체 사업비 90억 원으로 조선시대 3대 보부상장터로 융성했던 부조장터를 현 시대에 맞게 재구성해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신개념 장터로 조성하는 것으로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문화콘텐츠 관광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2020년까지 형산강을 테마로 한 옛 부조장의 전통과 문화적 의미를 살린 보부상장터, 전통장터길, 나루터와 뱃길복원사업 등을 복원할 계획이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매년 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연일부조장터 문화축제를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고, 많은 시민들이 옛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산업으로 활성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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