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생산 막고 수급 안정·농가소득 보전···논 타작물 지원 주력

봉화군은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쌀 생산조정제 특별 대책회의를 가졌다.
봉화군은 지난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쌀 생산조정제(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특별 대책회의를 가졌다.

박노욱 군수가 주재하고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심각한 쌀 과잉문제를 해소하고 기타 작물의 식량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홍보와 요건 완화 등을 중점 논의했다.

봉화군은 논 타작물 재배 목표면적을 지난해 벼 재배면적의 6.6%인 149ha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쌀 전업농, 각종 농업인단체 등에 널리 홍보하고 있다.

당초 사업신청 기간은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28일까지였으나 다음달 20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시행지침 변경으로 신청인 소유의 신규필지가 없을 경우 2017년 전환필지 신청이 가능토록 개선했다.

또한 해당사업 제외 작물은 무, 배추, 고추, 대파, 인삼이었으나 인삼을 사업대상 작물로 포함시키는 등 지원 자격과 요건을 크게 완화했다.

박노욱 군수는 “지역의 쌀 적정생산을 통해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보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1000㎡이상 재배할 경우 작목별로 ha당 평균 340만 원의 소득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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