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예비후보는 “지난해 출마 때부터 경북의 우수한 인재들의 학업 및 생활 지원을 위해 1500명 수용 규모의 ‘서울 경북학숙’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며 “대구시 반대로 무산될 뻔했던 ‘재경 경북학숙’건립이 경북 단독으로라도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결정된 것은 무척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서울에 구미학숙을 건립해 운영한 결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재경 경북학숙 내 시설을 활용해 취업 및 고시 스터디 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신림동 고시촌·노량진 공시촌으로 무료 셔틀버스 운영하는 등 생활에서 학업까지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는 제언도 덧붙였다.
또 “특히 학부모들과 여학생들의 최고 관심사가 안전인 만큼 민간위탁보다는 경북도가 직접 운영하는 한편 CCTV 및 지문인식 시스템 설치·운영으로 안전 및 보안문제를 확보해야 하며, 수도권 진학 경북학생이 3000명을 넘는 만큼 수용규모를 400여 명에서 1500명 정도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숙운영방법도 경북학숙추진위원회를 설치한 후 최종적으로는 장학재단 형태로 운영하면 장학재단 기금 및 학숙 운영비를 적립해 성적 우수자 장학금 지급 및 경북 출신 사회초년생들의 임대 보증금 저리융자 재원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입사자 선발방식도 성적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하되 농어촌 지역별 쿼터제 병행과 방학기간중 수학을 희망하는 경북지역 고교생에 대한 임시 입사 방안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