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국회의원은 21일 ‘공약 곳간 시리즈 3호’를 통해 “만약 도지사가 된다면 전국과 해외에 흩어져 있는 경북도민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부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 트랜드에 부응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인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며 과학기술 플랫폼 역할을 담당할 ‘경상북도과학기술진흥원’과 ‘경상북도해외과학기술인협의체’구성을 약속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도지사는 경북 도정을 책임지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전국과 해외에 산재해 있는 보수층을 결집시키는 역할도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자신이 보수 결집의 전도사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보수의 본류인 한국당이 보수층을 결집시키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궤멸하고 말 것”이라며 “만약 한국당 도지사 후보가 된다면 전국뿐만 아니라 해외에 흩어져 있는 교포 등 전세계 경북인들을 들불처럼 일으켜 움츠리고 있는 보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인도해 대선·총선은 물론 지방선거의 압승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경북도에 출향인 및 재외 경북인들의 권익보호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담부서를 도지사 직속기구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상북도과학기술진흥원’은 중앙정부 정책기조에 부응하여 과학기술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세계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북출신 과학자를 중심으로 ‘경상북도해외과학기술인협의체’를 구성하여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국제과학기술교류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의료기기·신약제약·해양자원·가속기·대체에너지·항공산업 등 글로벌 진입장벽이 높은 특정 분야를 대상으로 산업별 과학자문단을 구성해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경쟁력 확보와 해외 기업 유치에 기여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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