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생명문화축제 추진위 중간보고회···성공 개최 다짐

지난 20일 성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김항곤 군수와 도일회 축제추진위원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5월17일부터 4일 간 열리는 성주생명문화축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성주군제공
성주군의 대표축제인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세종이 선택한 생명의 땅 이야기’란 주제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의 일정으로 성밖숲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올해 7회 째인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20일 오후 성주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도일회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 50여 명이 모여 중간점검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평균 4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생명문화축제는 세종대왕 태실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등 차별화된 축제로 치러질 전망이다.

세종대왕 태실은 세종의 왕자 18명과 세손인 단종의 태를 안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태실이 자리 잡고 있다.

조선 초기 당시 왕실은 왕자들의 태(胎)를 항아리에 담아 전국 명당에 안치해 왕권의 안정과 번영을 기원했으며, 세종대왕은 생명의 기운이 충만한 길지로 꼽히는 성주를 선택했다.

이번 생명문화축제는 ‘태항아리 특별전’의 독특한 전시를 비롯해 ‘내 인생의 숲’에서는 ‘베이비 올림픽’, ‘베이비 페어 플리마켓 행사’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신과 함께’를 주제로 한 7가지 미션 수행 ‘귀인의 길’게임 프로그램과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키자니아 Go’, 푸드 트럭 어린이 먹거리, ‘어린이 과거시험 골든 벨’, 수유카라반 운영 확대 등으로 가족단위 관람객의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김항곤 군수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선도하는 생명문화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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