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지난 21일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에서 2018년 신학기 외국인 유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 및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에서 지켜야 할 기초 법률 및 보이스 피싱 등 생활범죄 예방법을 동영상과 모국어로 전달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였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metoo(미투)와 관련해 성폭력 예방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게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강사로 나선 이영우 정보보안과장은 범죄 예방팁과 대처법을 퀴즈로 전달해 유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포항북부서는 지역사회에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범죄예방 및 인권보호, 안전한 체류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어연수과정 응오 반 히에우(베트남)학생은 “어렵게만 생각했던 한국의 법체계를 알게 되었고 교육받은 법과 규칙을 잘 준수해 안전한 유학생활이 되도록 하겠다” 라고 했다.

현재 포항대는 중국·베트남 등의 외국인 학생 약 270명이 한국어연수 및 학부에서 수학중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