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 우정청 항의 방문

경북지방 우정청을 방문한 감천면 9개 단체장. 김천시 제공
김천시 감천면 발전협의회(김종화 회장) 외 9개 단체장이 감천 우체국 출장국 신설을 촉구하며 23일 경북지방 우정청과 김천우체국을 항의 방문했다.

경북지방 우정청은 4월 말 폐국이 예정된 감천 우체국을 대신해 일부 업무만 가능한 우편 취급국 신설을 위한 사업자를 공모했으나 아직 공모자가 없는 상황이다.

감천면 단체장들은 또한 공모되더라도 영구 존속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우편 취급국보다 우편, 예금, 택배 등의 전 우정 업무 등이 가능한 출장국 신설을 요구하며 1000여 명의 면민 서명 서명록과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국가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체국이 경제성만 따져 폐국하면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양질의 서비스를 받아야 할 주민들이 소외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김천시 15개 읍·면 중 우체국이 상주하지 않는 지역은 없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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