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 담당 공무원과 세무사가 서구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세무상담을 하고 있다.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청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무료세무상담실’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서구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현직 세무사와 지방세 담당 공무원이 서구노인복지관을 찾았다.

이날 주택 재개발·건축 정비 사업에 따른 재산세와 증여·상속에 대한 부동산 취득세 신고 절차 안내, 체납 지방세에 대한 고충상담 등 지방세 분야에 대해 상담을 열었다.

또 부동산 관련 상속·양도·증여에 관한 절세상담, 영세사업자의 소득세 분야 등 국세 분야도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후 한 어르신은 “무료로 일대일 세무상담을 받고 세금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됐다”며 “소유 부동산 처분에 대해 고민하던 것을 매일 찾는 복지관에서 상담받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서구청은 다음 달 18일 내당노인복지관을 찾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서구청 세무과 전영호 과장은 “서구 구역별 주택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어르신들이 부동산에 관심이 많다”면서 “세무부서에서 이를 해결해 드리고자 노인복지관을 찾아 상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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