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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알남]8편 봄철 피부질환& 피부관리법

김용국 기자 kyg@kyongbuk.co.kr 등록일 2018년03월22일 19시52분  



[피.알.남]은 ‘피부를 알려주는 남자’의 줄임말이다.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제대로된 피부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전달하고 피부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들을 바로잡기 위해 기획되었다. [피.알.남]은 포항 더퍼스트 피부과 대표원장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류한원 원장이 환자들과 경북일보 독자들의 피부에 대한 궁금증 듣고 알기 쉽게 답해주는 Q&A형식의 방송이다.

여덟번째 [피.알.남]의 주제는 봄철 피부 질환과 피부관리법에 관해서다.  

-아래부터는 영상내용의 전문이다.-


오프닝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 왔습니다. 그 동안 겨우내 실내에서만 움츠려 지냈었던 것과는 달리 바깥활동이 잦아지면서 피부질환 발생이 많아지는데요.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서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봄철 피부관리 방법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번 피알남에서는 봄철 흔히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의 특징과, 봄 햇살에 대처하는 피부관리에 대해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1. 알레르기는 유전질환인가요?

알레르기라는 말은 특정한 자극에 대해서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반응 보다 과도한 반응을 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유전질환으로 보기보다는 특정한 원인물질, 알레르겐 이라고 하죠. 그것에 의해서 면역세포가 예민해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봄철에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이 큰 역할을 하는데요. 알레르기의 발생에는 환경적, 유전적소인 등이 복합적인 원인이 됩니다.

질문2 . 겨울 내내 괜찮았는데, 요즘 자꾸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가렵고, 재채기를 하게 됩니다. 왜 그런가요?

봄에는 겨울철에 비해서 습도가 높아지면서 집 진드기가 번식하는 계절이므로, 집 진드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에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으로, 또 호흡기에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겨울 동안 사용했던 이불은 햇볕에 널어 말리거나, 건조기 등에서 열풍건조 등을 통해서 집 먼지진 드기를 사멸시키는 것이 좋겠고, 집에서 사용하는 카펫트나 러그 등도 봄을 맞아서 청소 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3. 알레르기라면 치료할수 있는건가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으로 진단받는다고 해서 모두 다 원인을 밝혀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적인 증상이 일어날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서 그 원인을 특정하게 됩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피검사, 그리고 피내 단자검사, 첩포검사 등이 있으며 이는 모두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검사들을 통해 알레르기의 원인이 특정되게 되면 그것에 대한 회피를 기본적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되, 필요한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할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온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이 아닌 일과성으로 온 경우에는 약간의 약물치료로 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4. 봄 햇볕이 피부에 안좋나요?
네, 맞습니다.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말이 있듯이, 봄에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이 얇아져서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이 많아지는 것과 동시에 겨울동안 자외선에 적응되지 않은 피부가 따뜻한 봄철 햇볕에 갑자기 노출되게 되면 햇볕에 의한 자극접촉피부염이나, 자극에 의한 모낭염 등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봄볕이 마냥 반갑다고 맨얼굴로 나가기보다는 자외선 차단제의 도포를 생활화하고, 외출후에 저자극 세안제로 반드시 세안한 뒤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5. 봄철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한 예방법 이 있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봄에는 겨울에 비해서 노출되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의 양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알레르기 접촉피부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외부 이물을 젠틀한 클렌저로 씻어내는 것과 동시에 외부 자극에 취약해진 피부 장벽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각질이 일어난다고 해서 사우나를 가거나, 때를 밀거나 스크럽제 등을 사용하면 피부장벽을 깨게 되어서 더 외부자극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최근에는 집에서 만들어 쓰는 천연 화장품, 팩 등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오히려 정제되지 않은 성분 내지는 검증받지 못한 성분 등으로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네, 지금까지 봄철에 쉽게 발생하는 알레르기 접촉피부염과, 봄철 피부관리 방법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알레르기 예방법과 봄철 피부관리 수칙을 잘 지키신다면 올봄 꽃구경 문제없지 않을까요. 이상 더퍼스트피부과 원장 류한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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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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