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치매노인 실종제로사업 업무협약 체결
의성군과 의성경찰서가 업무협약을 통해 ‘치매 노인 실종 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21일 의성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의성서·보건소·치매안심센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노인실종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치매 국가책임제 일환인 ‘치매 노인 실종 제로 사업’을 추진하고 치매 안심센터에 방문한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지문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군의 노인 인구는 전체인구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국 치매유병율 9.8% 적용 시 치매환자수는 1988명으로 추정되며 2017년말 보건소 등록된 치매환자수는 1100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상습실종 치매노인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GPS위치추적기)를 보급하고, 의성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지문사전등록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치매노인 실종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절감과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내용은 △ 치매노인 지문 등 사전등록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상습실종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보급대상자 선정 및 정보공유 △치매노인 신속 발견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