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현장프로젝트 ‘남행열차’ 2탄 9일차를 맞아 경주와 영덕을 방문했다.
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현장프로젝트 ‘남행열차’ 2탄 9일차를 맞아 경주와 영덕을 방문, 동해안을 따라 해양관광단지를 구축해 경북을 한류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과 풍력발전단지, 경주예술의전당을 찾은 남 예비후보는 행사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경제는 제가 직접 챙기고, 경북도정에 새롭게 문화부지사를 두겠다”고 밝힌 뒤 “경주에 경북문화재단 창립과 관광연수원을 설립해 경북 문화 전반을 담당하게 하겠다”고 문화정책의 굵직한 방향을 내놓았다.

이어 그는 “투자유치로 전 세계를 다니다 보면 한결같이 한류에 대해 큰 관심과 칭찬을 전했다”면서 “경주가 가진 세계적인 문화자원과 K-POP·K-FOOD· K-BEAUTY 등 한류 콘텐츠를 연계해 글로벌 언터테인먼트 회사들과 함께 ‘한류 페스트티벌’을 개최하는 등 경북을 ‘한류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오후 영덕 대게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남 예비후보는 동해안 지역에 구축할 해양관광단지 벨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포항-경주-영덕-울진을 잇는 세계적인 해양 리조트 시설인 ‘무한상상 테마파크(가칭)’을 만들어 이들 지역을 한국의 니스, 모나코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주에서 언급한 ‘한류 페스티벌’」개최 시 동해안 일부를 통째로 개방해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찾아와 즐기는 ‘Youth Beach’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구미 낙동강수상불꽃축제는 일본 자매도시인 오쯔시 비와코 불꽃축제를 보고 제안한 것으로 2회 만인 지난해 2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큰 축제가 됐다”면서 “이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를 수 있는 경북의 새로운 문화콘텐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남 예비후보는 “이미 한류페스티벌 개최, 문화관광시설 건립과 관련해 국내 최고의 기획사와 깊은 대화를 나눴고, 계획 추진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라며 공약 추진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