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북일보 사장기대회 개최
도내 107개팀 1500여명 열전

제19회 경북일보 사장기 경북도 직장·단체족구대회가 오는 25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대회 참가 선수가 땅르 집으며 화려한 슈팅을 선보이고 있다.
제19회 경북일보 사장기 경북도 직장·단체족구대회가 오는 25일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도내 107개 팀 15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대회는 최강부인 경북 1부(9개팀), 일반부인 경북 2부(23개팀), 경북 40대부(14개팀), 경북 50대부(21개팀), 경북동아리부(40개팀)로 나눠 열전을 펼친다.

매년 대회때마다 예선경기부터 숨막히는 접전을 펼쳐온 경북 1부는 왕중왕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해도 도내 최강팀이 총망라, 다시한번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4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은 포항불칸과 아깝게 우승기를 빼앗긴 전통의 강호 예스구미를 비롯 경주화랑·일등문경·행복김천·대가야킥스·구미효성·핫영양·경산시티원 등 어느 한팀도 만만히 볼 수 없는 막강 전력을 갖추고 있어 쉽게 우승팀을 가늠하기 어렵다.

경북2부는 지난해 우승팀 일등문경이 경북1부로 승격하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전망이다.

2부에는 예스구미를 비롯한 구미지역 대표클럽들과 불칸을 비롯한 포항지역 대표클럽, 이들외에 울진·영천·경산·상주·봉화·칠곡·안동·영주 등 도내 각지의 족구강호들이 총출동한 만큼 예선에서부터 불꽃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40대부 역시 지난해 우승팀 포항불칸을 비롯 포항오족사, 구미태극, 일등문경, 경주족구당, 경주태풍 등 관록의 팀들이 대거 참여해 만만찮은 승부가 펼쳐진다.

50대부는 지난해 우승팀 엄지족구가 불참한 가운데 지난해 준우승팀 안강한마음을 비롯 17회 대회 우승팀 구미일광관전력 등 구미·포항·경주·영덕·경산·상주·안동 대표급 클럽들이 야심차게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선 경북일보 사장은 “족구는 언제 어디서나 공 하나만 있으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이며, 태권도처럼 세계화를 이룰 수 있는 종목”이라며 “경북일보는 족구종목 세계화를 위해 질적·양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북일보가 주최하고, 경북족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경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한다.

대회 개회식은 25일 오전 9시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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