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5시 30분께 문경시 산양면 산양농공단지 내 화학공장인 한국수지산업에서 원인모를 불이 났다.
25일 오전5시30분께 문경시 산양면 산양농공단지 내 화학공장인 한국수지산업에서 원인모를 불이나 2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1대, 소방장비 30대와 그리고 소방대원 173명을 비롯해 경찰·공무원 등 200여 명이 동원돼 이날 오전 8시 12분께 큰불을 진압한 데 이어 남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화재로 조립식 샌드위치판넬 공장 1·2층 6개동 중 4동이 전소돼 5억여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수지산업은 폐비닐을 이용한 합성수지칩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날 오전 5시까지 공장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잔업을 마치고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3명은 불이 나자 대피를 하는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은 불 정리가 끝나는 데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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