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원 들여 2020년 준공

군위군은 22일 고로면 화수리 통합정수장에서 시험 운전 통수식 가졌다.
군위군은 지난 22일 고로면 화수리 통합정수장에서 시험 운전 통수식 가졌다.

통수식에는 김영만 군위군수, 김영호 군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군위군 이장 협의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위군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22일부터 위천에서 발원돼 군위 댐을 거친 물이 군위군 고로면 화수리 통합정수장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통수는 올 9월까지 진행되는 종합시험 운전을 위한 첫 단계이다.

군은 기존 정수장 시설의 노후화, 정수처리 시설의 능력 저하로 상수도 시설 용량부족으로 관내 전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확장 공급하기 위해 본 공사를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 왔다.

그동안 254여억 원 예산으로 일일 취수량 9450t, 정수량 9000t의 취·정수시설을 설치 1단계 공사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110여억 원 사업비를 추가 투자 2020년까지 군위군 통합정수장 설치를 준공할 예정으로 추진 중이다.

지역의 숙원이었던 통합정수장과 그 외 상수도 시설이 준공되면 맑고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만 군수는 통수식에서 “통합정수장이 준공되면 그동안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와 산성, 고로면 등 미급수 지역도 상수도 시설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향후 모든 군위 군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