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299회 임시회 도정질문
경북도의회 이영식(안동) 의원은 지난 22일 제299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 경북개발공사가 2단계 사업에서 1단계 보다 많은 분양금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분양금 인하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신도시 1단계 사업 분양금액이 1조2천935억 원이나 된다. 개발공사는 애초 분양금액을 6428억 원으로 잡았으나 분양결과 2배로 늘었다.
이에 따라 1단계 사업 조성원가 1조428억 원을 뺀 순이익도 2천507억 원에 이르고 있다.
개발공사가 주거·상업 용지를 비싼 가격에 분양해 많은 이익을 거뒀으나 이 때문에 임대료 등이 높아 신도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경북개발공사의 용지 분양에 따른 수익금이 많아질수록 불 꺼진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늘어나 유령도시가 돼가고 있음에도 개발공사가 2단계 사업에서 1단계 보다 많은 분양가를 계획하고 있다”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분양가를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