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계명문화대학교 볼링부 이서진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 볼링부 소속 이서진(20·여·생활체육학부 2학년) 선수가 15~22일 전남 광양에서 열린 ‘제37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이서진 선수는 첫날 여대부 개인전 6게임에서 평균 233.2점으로 우승했고, 둘째 날 정혜진(20·생활체육학부 2학년) 선수와 2인조전 6게임에서 평균 230.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3인조전에서 225.3점, 5인조전에서도 232.3점을 얻어 개인종합(24게임)에서 평균 230.4점(총 5530점)으로 우승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혜진 선수도 이서진 선수와 출전한 2인조전 3번 째 게임에서 300점 퍼펙트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서진 선수는 “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실감했다”며 “매일 개인별 맞춤훈련과 팀워크 위주의 집중훈련의 결과다. 더 많은 노력으로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계명문화대 볼링부는 1998년 창단해 100여 차례 우승, 120여 차례 준우승 성과를 냈고, 제94회 전국체육대회 3관왕 등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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