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 박멸 팔걷어

군위보건소는 올해를 친환경 방역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빙기인 3월부터 감염병 매개 질환의 매개체인 모기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올해 모기와의 전쟁, ‘친환경방역’으로 거듭납니다.!!”

군위보건소는 기존의 살충제 살포 위주의 방역에서 벗어나 친환경방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를 친환경 방역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빙기인 3월부터 감염병 매개 질환의 매개체인 모기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친환경방역의 첫걸음은 모기 유충구제로 선진국의 경우 유충구제가 80%, 성충구제가 20%로 유충구제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26일 군위보건소 감염병 관리담당에 따르면 그동안의 유충구제는 재래식 공중화장실 위주의 살포로 극히 미미한 실정이었으나 앞으로는 대형건물 정화조를 중심으로 유충구제에 힘쓸 계획이다.

또, 한걸음은 물리적 방제로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해 모기 성충이 환기구를 통해 정화조로 들어가 산란하는 것을 막는 방법과 모기 발생 지역에 유문 등을 설치해 모기를 유인하여 잡는 방법으로 살충제 등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저비용, 고효율 모기 방제법이다.

이옥희 감염병 담당은 “모기 등 감염병 매개체를 줄이려면 주변에 모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없애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물웅덩이나 폐타이어야적장, 노출 하수도 등의 모기 서식지 발견에는 주민들이 함께하여 주시면 친환경 방역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여름철 방역 집중 시기에 해왔던 분무, 연무소독을 점차 줄여 살충제 살포가 필요 없는 군위군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명품 군위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는 군위보건소 감염병 담당 054-380-7412로 하면 된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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