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폐교된 상주시 낙동면 소재 낙동초등학교 용포분교가 리모델링 돼 가족 자연체험 시설로 조성된다.

폐교를 활용한 이 사업은 도농 상생협력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상주시는 폐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사업비는 서울시가 투자해 캠핑장(준공 예정 2019년)을 만드는 사업이다.

캠핑장에는 데크와 텐트, 테이블, 화덕 등의 야영 필수품과 탁구장, 바둑교실, 텃밭 등의 가족 활동 공간, 샤워장과 취사장, 매점,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신중섭 농업정책과장은 “캠핑장이 완공되면 이곳을 찾는 서울 시민들이 연 2000∼4000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캠핑장 안에 지역 농특산물 판매 시설을 설치해 상주시민들의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현재 서울시가 운영 중인 전국 가족 자연체험 시설은 횡성(2013년 개장)과 포천(2014년 개장), 제천(2015년 개장), 철원(2016년 개장), 서천·함평(2017년 개장), 봉화(2018년 개장) 등 총 7개소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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