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반두 잡이 등 활성화 방안 논의 기본계획 보고회

2018 은어 송이축제 보고회
봉화군은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봉화은어·송이축제 기본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승훈 봉화군축제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축제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20주년으로 성년이 되는 올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2018년 봉화은어·송이축제 기본계획(안) 설명, 은어축제 20주년 기념 백서발간 착수보고회, 은어축제 20주년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은어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축제기간 군내에서 숙박할 경우 야간 반두 잡이를 무료체험으로 진행하자는 의견과 봉화를 찾은 관광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경품이벤트, 수변무대 연출, 내성천 들마루 쉼터 운영, 은어소원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안이 나왔다.

권병회 문화기획담당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안건과 제안내용 등을 축제담당 인력을 주축으로 면밀히 검토해 최종 실행계획에 접목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은어축제가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은 해로, 축제위원장으로서 오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20주년 축제가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축제가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확실한 역할을 해준 만큼 이를 위해 애쓰신 지역주민과 관계공무원이 함께 성과를 나누고 축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규 문화관광과장은 “4년 연속 문체부지정 우수축제를 넘어 최우수축제 진입을 목표로 봉화만이 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축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4월부터 봉화은어축제 20주년 기념백서 제작에 필요한 기록물 자료를 수집·정리하여 연말에 발간할 예정이다.

2018 봉화은어축제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8일 간, 가을철 열리는 봉화송이축제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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