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달간 참여·체험 계기운동···일본 영토·역사 왜곡 적극 대응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서 4월 한 달 동안 ‘우리 땅 독도 사랑’을 주제로 계기 수업을 실시하는 등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학교 현장 대응이 강화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명기한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공개하고, 도쿄 중심지인 히비야공원 내에 독도영토 주권 전시관을 개설하는 등 독도 주권 도발 심화 등 독도 영토·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관련 기관과 함께 ‘2018년 독도 교육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체험과 활동 중심의 실천적 독도 교육을 강화해 독도 주권 수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학생과 시민 모두가 생활 속 독도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4월 각종 교육과 행사를 전개한다.

교육부는 4월 중 △독도 교육 주간 운영 △시민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개최 △이야기와 감동이 있는 독도전시관 마련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한 독도 교육 자료 개발 △교원 독도교육실천연구회 확대·운영 △청소년 독도체험 발표 대회 개최 △독도지킴이 학생 양성을 위한 독도 지킴이 학교 등을 운영한다.

특히 실천 중심의 독도 체험활동 등 우수사례는 4월 중 독도 지킴이 학교 발대식과 11월에 성과발표회 등을 통해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으로 이번 사업의 성과는 사업별 발표회, 현장보급 등을 통해 다양한 자료와 경험들이 학교 현장에 공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독도 수호의 첫걸음은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체험을 통한 독도 사랑 공감대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일본 정부의 학습지도요령 개정 등을 통한 독도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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