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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싸움 언제까지···한국당 영양군사무소 공천 내홍

각종 유언비어 난무에 신청자끼리도 갈등···유권자 신뢰 잃을수도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등록일 2018년03월26일 21시19분  
자유 한국당 당원협의회 영양군 사무소가 오는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다.

특히 공천을 두고 확인되지 않는 온갖 유언비어가 돌면서 자칫 선거를 앞두고 공천 신청자들 간 이해타산에 얽매여 내부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자칫 유권자들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의 소리가 높다.

현재 자유 한국당의 공천 신청자는 영양군수에 오도창 전 영양군수, 윤철남 남해화학 경북북부지사장, 남천희 경북도의원 등 3명, 경북도의원(영양)은 이종열 영양발전연구소장, 송진태 전 영양군 새마을지회장, 권재욱 전 영양군의원 등 3명이다.

문제의 현재 한국당 소속 권영택 영양군수가 3선으로 연임 제한에 걸리면서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영양군수를 할 수 없게 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출마를 할 수 없는 권영택 군수가 특정 후보를 대리인으로 내세워 출마를 부추기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경북도의원(영양)까지 특정인을 만들기 위해 출마시켰다는 루머와 공천까지 권 군수 좌지우지한다는 설까지 돌면서 공천 신청자들은 노골적으로 반발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지난 20일 윤철남 남해화학 북부지사장과 남천희 도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오랫동안 당에서 헌신적으로 일한 후보자가 아닌 당 공헌도도 없는 정치신인이 공천을 받을 경우 이에 불복 할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여기다 최근 경북도의원(영양) 한국당 공천을 신청한 권재욱 전 영양군의원까지 권영택 군수가 출마를 부추겼다는 설까지 돌면서 공천을 두고 갈등은 깊어만 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밥그릇 싸움에 당내 당원들과 민심을 싸늘하기만 하다.

10년 동안 진성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 당원은 “당이 살고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정말 지역 발전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인물론으로 가야 민심을 얻을 수 있다”며“공천을 받기 신청자들끼리 공정한 경쟁을 당연하지만, 확인 안된 유언비어로 특정 후보를 비방하거나 ‘내로남불’식의 발언보다는 공천 결정 후 깨끗하게 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 K모씨(45·영양읍 서부리)도 “당을 떠나서라도 지역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할 일꾼이 필요한데 확인 안된 루머로 갈등을 유발하고 편 가르기를 하는 이런 행위가 적폐”라며“누가 공이 크고 작고 이런 밥그릇 싸움이나 하지 말고 지역 발전을 시킬 수 있는 정책 대결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경북공천심사위원장 강석호 의원은“ 선거 때만 되면 권영택 군수가 공천에 관여하고 있다는 등 전혀 사실 무근인 이야기가 왜 돌고 있는지 모르겠다”며“당의 공헌도가 있는 후보든 정치 신인이든 상관없이 경선을 통해 한국당이 정한 후보 기준과 군민들의 민심을 얻는 신청자에게 공천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정하게 공천하고 공천 결과는 후보자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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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기 기자

    • 정형기 기자
  •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