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상황실 운영···2020년까지 대기오염측정망 26개소로 확대

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는 24일 도내 동부권역과 서부권역의 미세먼지가 기준치를 초과해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된데 이어 이번 주에도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비상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시군에도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배출원 관리,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해 강화된 환경기준 달성률을 제고하고 도시대기측정소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비산 먼지 발생 사업장, 대기오염배출시설 운영 사업장 등 먼지 배출·발생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미세먼지 배출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는 도로 물청소 실시, 공공 운영 대기배출시설 운영시간 조정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한다.

또 현재 16개소에서 운영 중인 대기오염측정망을 2020년까지 26개소로 확대해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의 달성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강화된 미세먼지 환경기준 및 예보기준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하여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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