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이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이승엽 야구장학재단이 다음달 공식 출범한다.

재단은 2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다음달 8일 공식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지난 23일 칠곡경북대 어린이병원에 불우한 환아를 위한 성금 1000만 원 기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단업무에 들어갔다.

이승엽이 재단을 설립한 목적은 미래인 어린이들이 꾸는 꿈, 그 소중한 꿈이 꺾이지 않고 오랫동안 간직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공식출범식도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로 준비중이다.

출범식은 대구·경북 지역 엘리트선수를 비롯해 리틀야구 선수들과 학부모 11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시작으로 장학금 전달식, 리틀야구연맹 후원식, 재단사업 소개등이 이어진다. 출범식에 참석한 모든 어린이선수들을 위한 기념품을 준비해 나눠 준다.

재단 관계자는 “이승엽 이사장이 출연한 재단자금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23년간 프로선수 생활동안 야구팬과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는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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