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함께하는 2018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문경 예선 성황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는 경북일보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열고 있는 행사로 초등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육관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열린 2018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퀴즈쇼 문경예선에는 경북일보 한국선 사장, 권기섭 문경부시장, 엄재엽 문경교육장을 비롯한 각급 학교장과 교사, 학부모 등 200여 명이 넘게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근 경주,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더욱 우리들 안전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어 이를 대비한 안전상식과 의식을 일깨우는데 많은 시간과 경제적인 뒷받침이 따라야 하는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 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끝이 없고 무리가 따르지 않는 중대사안으로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가치있는 행사로 가꾸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권기섭 문경부시장은 “학생들에게 늘 안전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고취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밝히며 “이번 안전골든벨 대회가 어린이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기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북도내에서 올들어 첫 테이프를 끊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안전골든벨 어린이퀴즈쇼’는 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학생들의 열기와 자녀들을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열기는 물론 각급 학교 교장 및 교사들은 아이들을 격려하며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참가 학생들은 퀴즈풀이에 앞서 마련된 문경소방서에서 준비한 심폐소생술 체험과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잠시 긴장을 풀었다.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본격적인 퀴즈쇼가 시작되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미리 나눠준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눈을 초롱초롱히 빛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보였다.
초반에는 사회자가 출제한 객관식 및 주관식 문제의 답을 망설임 없이 보드에 적어 내려갔지만, 중반전에 돌입하면서 절반 이상 탈락하고 말았다.
초반에 탈락한 학생들은 아쉬운 모습으로 생존자들을 바라보다 패자부활전 문제를 통해 모두 구제됐다.
본격적인 문제 풀이에 들어간 학생들의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면서 시간이 지나자, 점차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숫자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결국 치열한 신경전 속에 2시간여 동안 치러진 ‘2018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문경예선에서는 금상을 차지한 전형선 학생을 비롯한 10명의 예선 통과자가 결정됐다.
이날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5가지 생활안전 상식퀴즈 코너에는 많은 어린이가 응모해 안전의식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으며,이들 응모자들 가운데 정답자 5명을 추첨해 경품을 선사하기도.
금상을 수상한 전형선 학생은 “12월에 열리는 왕중왕전에서 골든벨을 울리고 대상을 꼭 차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 비췄다.
성인부 은상을 수상한 이은경 학부모는 “안전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지만 끝이 없다”며,“성인들에게도 매우 유익하고 필수적인 생활속의 안전상식이 담겨져 있어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물론 이러한 행사가 마련되면 좋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
‘2018 안전골든벨 경상북도 어린이 퀴즈쇼’ 문경예선 수상자와 왕중왕 진출자는 다음과 같다.
△금상=전형선(문경초 4학년) △은상=인원종(모전초 6학년) △동상=장은채(호서남초 4학년) △장려상=이서영(호서남초 5학년), 송은진(모전초 6학년)
◇왕중왕 진출자
△김보경(호서남초 5학년) △김태희(호서남초 6학년) △최재우(모전초 6학년) △박보람(산양초 6학년) △박서현(신기초 6학년)
◇성인부 수상자
△금상 여명옥(점촌초 학부모) △은상 이은경(점촌초 학부모) △동상 이미선(모전초 학부모) △장려상 이미영(모전초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