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림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후보에 출마한 김광림(안동) 국회의원은 청송·군위지역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다.

김의원은 “청송은 인구 3만 명이 안 되는 소도시지만 천혜의 생태 자원과 큰 잠재력을 지닌 고장”이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청송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국제슬로시티 체험과 체류형 관광자원을 연계하겠다. 또한, 청송의 대표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청송 대표 브랜드화 △주왕산-주산지-국제슬로시티 연계 체험 관광 벨트 구축 △청송 농산물 브랜드 적극 활성화 △삼자현 터널 조기 완공 등 교통망 개선 적극 추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다.

특히 국도 31호선 현동면 도평리-부남면 대전리 구간(4.7km)에 삼자현 터널 2곳과 교량 1곳을 보강해 심한 굴곡과 경사면 등 도로 비효율성을 조기에 개선해 자연휴양림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위군에 대해서는 “군위군은 인구가 경북에서 3번째로 작은 지역이지만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느티나무처럼 강인한 기상을 품고 있는 경북의 중심지역”이라며 “군위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연 생태계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걸맞은 미래농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삼국유사 가온누리 조성 등 자연·역사·문화 체험·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 농업 육성 △사통팔달 군위를 위한 SOC 확충 추진 △대구 통합 신공항 이전 문제, 군위 군민 공감대 형성이 최우선이라는 주요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특히 대구 통합 신공항 이전에 대해 “현재 국방부가 군위와 의성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는데 무엇보다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우선”이라며 “군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지역발전의 정당성도 고려해 결정해야 하며,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한 상생 차원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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