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등 대학입시 제도 변화…고교평준화 제도 도입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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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창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예비후보
권기창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27일 고교 평준화 도입 등 교육도시 명성 회복 정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안동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 고입선발 제도를 원점에서 새롭게 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며 "고교 평준화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전국의 대학 약 70%가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은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뽑고 있다"며 "현재 안동지역의 고입선발 시스템이 대학입시 제도의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전국 인문계 학생의 75%가 평준화 지역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안동은 아직까지 비평준화 제도를 운용 중이다. 1990년대 평준화를 해제한 지역 중 유일하게 안동시만 비평준화 지역으로 남아있다.

비평준화 제도는 우수학생 유출 방지와 명문대학 진학률 제고,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보장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제도를 운용한 결과 안동지역에서는 오히려 우수학생의 외부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 예비후보는 "평준화 제도 도입과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하며 학교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외부 학생 유치 기반 조성, 전국 단위 모집고 확대 등의 제도적 개선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밖에 △안동·신도시·예천을 통합한 광역적 교육발전계획 수립 △산·학·관·연 연구체계 구축 및 인력 양성 △경북연구원 설립(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설립) △로봇연구원 분원 설립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강남중학교, 장애인 직업학교 설립 △안동대학교 신도청 캠퍼스 조성 등의 교육정책을 내놓았다.

뉴미디어국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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