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꿀벌나라 테마공원 개관

28일 오후 열린 경북 칠곡군 ‘꿀벌나라 테마공원’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칠곡군은 28일 백선기 칠곡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곽경호 경북도의원 등 군민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꿀벌나라 테마공원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한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꿀벌이 생태계 미치는 영향과 산업적, 경제적 가치에 대해 알리고 꿀, 로얄제리, 화분 등 벌꿀과 관련된 제품의 가공 산업화를 위해 마련됐다.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107억 원을 투입 지난 2015년 4월 공사 시작해 2017년 12월 준공됐다.

실내는 꿀벌홍보관, 꿀벌생태관, 꿀벌공생관, 꿀벌축제관, 창의치유체험관이 야외에는 꿀뜨기체험장, 꿀벌공기방, 꿀벌모형동산이 자리 잡고 있다.

1층 로비정원에는 꿀이 흐르는 칠곡을 표현한 아까시 꿀 폭포가 있다.

또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탁월한 벌통 속의 공기를 직접 흡입하고 양봉 옷을 입고 벌통 속의 꿀벌들의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제공한다.

군은 개관에 발맞추어 신규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유료체험프로그램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꿀벌나라 테마공원 개관으로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이자 전국 최대의 아카시 군락지를 보유한 칠곡군의 양봉관련 인프라에 차별화된 스토리가 입혀져 양봉산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꿀벌나라 테마공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하며 사전예약을 하면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유료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과 시간을 사전 예약해야 한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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