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30일부터 5일간 서약동 신사옥서 벚꽃음악회

지난해 경주시 서악동 신사옥으로 이전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벚꽃음악회를 마련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본사 신사옥에서 경주시민과 함께 하는 코라드 벚꽃음악회와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 설립 9년만인 지난해 8월 경주시 서악동에 마련한 신사옥 인근 흥무로와 김유신 장군묘 일원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로, 벚꽃이 만개하면 벚꽃이 터널을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공단 신사옥 옥상에 마련된 산책로는 벚꽃길과 경주 남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공단은 이러한 벚꽃길을 배경으로 공단 신사옥 옥상정원 입구 특설무대에서 31일부터 2일까지 5회로 나눠 코라드 벚꽃 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통기타그룹, 재즈팀, 매직팀 공연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장기자랑, 퀴즈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행사와 함께 캐릭터 배우와 키다리 삐에로는 풍선, 공연 안내문 등을 나누어 준다.

벚꽃 음악회 기간중 설치되는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공단이 운영하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면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단이 중저준위와 고준위방폐물사업 홍보를 위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홍보관에서는 공단 직원들이 방폐물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안내 브로셔, 리플렛 등을 나눠준다.

한편 공단은 벚꽃 개회시기 동안 경주를 찾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옥상산책로, 홍보관, 옥외주차장, 화장실 등을 개방키로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