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국회의원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광림(안동) 국회의원이 “행정과 국회에서 터득해 온 예산 전문성 발휘해 경주를 동남권 관광문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28일 오후 경주에서 (사)신라역사문화선양회와 (사)천년미래포럼 주최로 열린 사업추진보고 및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도 함께 내놓았다.

그는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며 “경주가 지닌 무궁무진한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 세계인이 찾는 역사·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신라 56왕의 위패를 모시는 ‘신라역사관’을 신설하고, 우리나라 직접민주주의의 표상인 6부촌을 재조명하는 한편 ‘신라정신연구원’을 설립해 경북의 4대 정신 중 하나인 화랑정신을 연구·계승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문무대왕릉 정비사업과 왕경 복원 사업을 조속 추진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난 1월 김석기(경주) 국회의원과 함께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만나 신라역사관과 제2금장교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고 설명한 뒤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 예산 전문가로서 경제·예산 분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경주를 경북 동남권 관광문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후보 등록을 한 김광림 의원은 “당원과 도민이 원하는 도지사감은 정치인도 행정가도 아닌 경북의 변화를 이끌어낼 ‘공감도지사·정책도지사·성과도지사·경제도지사’”라며 “도민들과 함께 미래로 가는 도정을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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