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칠곡숲체원 복권기금 활용···딸기농가 무료체험 기회 제공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이 칠곡 딸기 농가와 연계해 딸기 수확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두연)이 민관협력모델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숲체원은 칠곡군청, 칠곡군 딸기농가와 거버넌스 협력사업을 통해 가외소득 창출을 돕고 있다.

숲체원은 칠곡군 소재 딸기 농장에서의 딸기 수확 체험을 교육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딸기 농가는 체험료와 현장 판매를 통해 가외소득을 올리고 숲체원은 고객들에게 지역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민관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협력사업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장애인, 저소득층, 노약자 등으로 프로그램 체험료, 교통수단, 숙식비용 등은 소외계층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위한 복권기금으로 지원된다.

지난 23일 (사)한국여성장애인 연합회원 40여 명은 딸기 농가 수확 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11회 1030여 명의 소외계층이 참여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협력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참여농가 발굴, 사업설명회, 사업홍보를 적극 지원한다.

칠곡군, 국립칠곡숲체원, 사업참여농가는 오는 30일 약목면 소재 딸기 농장에서 지역농가 소득창출 및 소외계층 산림복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는다.

또 저소득가정, 편모 가정 및 맞벌이 가정 자녀 140여 명의 청소년들이 딸기농장을 찾아 딸기 수확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조두연 국립칠곡숲체원 원장은 “지역사회가 상호협력해 민관상생발전 모델을 만든 의미가 크다”며 “고객들에게 좀 더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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