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건강수준 전반적 개선

대구시가 지난 200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 이후 10년간 대구시민의 건강 수준은 전반적으로 개선돼 전국 중앙값 이상으로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전체 현재 흡연율은 2008년 25.5%에서 2017년 20.8%로 4,7% 낮아졌으며 특히 남자 흡연율은 2008년 48.5%에서 2017년 39.5%로 9% 감소했다.

월간 음주율은 소폭 증가추세이지만 고위험 음주율은 전국 중앙값 18.4%보다 낮은 15.6%로 1.2% 감소했으며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은 증가하고 있고 걷기실천율은 감소를 유지하다가 최근 소폭(2.1%)증가 했다.

스트레스는 2008년 30.1%에서 2017년 25.5%로 4.6%, 우울감 경험 율은 2008년 7.2%에서 2017년 4.6%로 2.6% 감소했다.

연간 체중조절 시도율은 2008년 45%에서 2017년 61%로 16% 증가 됐으며 식생활에서 저염 선호율(TYPE1)은 2008년 39.8%에서 2017년 51.0%로 11.2% 대폭 증가해 싱겁게 먹는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17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의 주요 내용은 주민의 건강행태, 건강수준, 삶의 질, 안전의식, 이환 및 의료이용 등으로 지역사회와 정책부서의 요구를 수렴해 전문가 자문을 거쳐 확정됐으며 대구시 8개 구·군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총 7313명을 조사했다.

이영옥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증진 및 보건사업을 추진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된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누리도록 맞춤형 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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