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후보 기호3번 이철우 의원은 29일 후보등록 후 첫걸음으로 구미와 의성, 군위를 둘러보며 지역 공약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경선후보 기호3번 이철우 의원은 29일 후보등록 후 첫걸음으로 구미와 의성, 군위를 둘러보며 지역 공약을 밝혔다.

이날 구미를 방문한 이 의원은 GM군산공장 폐쇄로 인해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는 300억원 규모, 철강 1차 제품의 생산량은 200억원 규모 등 총 5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와 실직자 수가 2000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된다며 관련업체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과 실직자에 대한 고용안정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 부품업체들도 자동차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해 특정 완성차업체 의존도에서 탈피하고, 수출시장과 대상품목에 대한 다변화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 철강소재산업·구미 탄소소재·김천 자동차 튜닝산업·영주 첨단베어링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김천혁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트래픽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성을 방문한 이의원은 “전체 인구의 44.5%가 농업에 종사하는 전형적인 농업지역”이라며 “특화작목 중심의 6차 산업화와 그린바이오와 산업바이오를 융합한 융합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ICT융합 식품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위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삼국유사 테마지구를 대상으로 낙동강 글로벌 관광 거점화 사업을 추진하고 삼국유사 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군위는 초고령화 상황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고령화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신성장산업 육성 등 도시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운영과 귀농귀촌인 지원 확대, 산학연계 농생명테마파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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