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첨단베어링산업 발전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어링 기업, 경상북도, 영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학, 연구소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첨단베어링 기술개발 동향 △High-tech베어링 기술센터 기술지원사업 안내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조성 추진상황 공유 △2018년 기술개발(R&D)사업 및 기업지원 성공사례 등 정보교류와 베어링산업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과제가 논의되고있다.

특히, 지난해 7월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된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조기에 추진되어 첨단베어링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도록 기업, 연구소, 행정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아낌없이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6,0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으로 베어링제조기술센터 신축, 첨단베어링 제조기술 R&D 및 전문 인력 양성,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영주시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2년에는 R&D중심의 첨단베어링 관련 기업 100개 이상을 육성해 핵심 기술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조기술 확보로 일자리 창출 1만5000명과 세계 5대 베어링산업 선도국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강신호 영주시 투자전략실장은 “첨단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 협력은 국가차원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부품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장은 “오는 8월 영주시에 High-tech베어링 시험평가센터가 개소되면 본격적으로 연구지원을 할 수 있다”며 “생기원에서도 베어링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새로운 미래 먹을거리 창출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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