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29일 단산면 옥대리에서 북부지역(순흥,단산,부석)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영주시가 29일 북부지역(순흥, 단산, 부석)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를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는 단산면 옥대리에서 지역주민과 초청인사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지난 2007년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6년 남부분소 개소에 이어 올해 북부분소를 개소해 3개 지점에서 권역별로 농기계임대 사업소를 운영 중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해 3개 임대사업소에서 영농에 필요한 48종 450대 농기계를 연간 누계2880여대를 임대해 농촌 일손 부족을 도왔으며 이는 2016년 대비 32%가 증가한 실적이다.

영주시가 29일 단산면 옥대리에서 북부지역(순흥,단산,부석)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 개소식을 했다. 사진은 지역주민과 초청인사들이 농기계를 둘러보고 있다.
이번 개소한 북부분소는 단산면 옥대리 4430㎡ 부지에 국비 8억 원, 도비 2억4000만 원, 시비 9억8500만 원 등 총 20억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21종 110대 농기계를 갖추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농업인 350명을 대상으로 임대 농기계(농용굴삭기, 트랙터) 면허 취득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미면허로 소형건설기계를 임대하지 못한 농업인들도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됐다.

영주시가 29일 단산면 옥대리에서 북부지역(순흥,단산,부석)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 개소식을 했다. 사진은 지역주민과 초청인사들이 농기계를 둘러보고 있다.
특히 시는 농기계 수리점이 없는 읍·면 산간오지마을을 매년 직접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정비 서비스와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1월까지 50여 개 마을을 순회하며 서비스를 실시하며, 1만 원 이하의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수리해 준다.

3~4월에는 경운기, 이앙기 등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5~10월은 작업 도중 고장 난 농기계 수리, 11월에는 월동기 관리·보관요령 위주로 지도한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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