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제3교도소는 30일 수용자 34명과 가족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용자 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
경북북부제3교도소(소장 서수원)는 지난 30일 가족 간의 만남을 통해 가족 사랑을 실천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수용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수용자 34명과 가족 86명을 대상으로 수용자 가족 만남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수용자들은 가족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서로 간에 안부를 물어보기도 하며 오랜 기간 함께하지 못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수용자 가족들은 교정시설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성실히 수용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며 출소 후에도 가정과 사회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경북북부제3교도소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게 함으로써, 원만한 가족관계회복을 도모하고 수용자의 안정된 수용생활과 재범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