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들이 지난 31일 독도를 방문해 높은 파도로 입도를 하지 못하고 선상에서 독도수호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본의 독도 교육 도발에 반발하는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들이 독도 지키기에 발 벗고 나섰다

독도수호국제연대 독도아카데미(집행위원장 고창근 교수)는 2019년 3월 1일 독립운동 100주년기념사업을 준비하면서 80여 명의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과 지도자를 선발해 동북아역사재단 후원으로 지난달 31일 ~4월 1일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수호교육훈련과 결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독도탐방훈련단은 광복회, 윤봉길 의사 기념사업회,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흥사단 등에서 추천한 독립운동유공자 후손 청소년 75명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31일 오전 경북 후포항을 출발해 울릉도를 거쳐 오후 독도 앞바다 도착했지만 높은 너울성 파도로 입도를 하지 못하고 배 선상에서 피캣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

또, 울릉도에 도착해 해안선 탐방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찾아 교육 및 독도 토론회를 가졌다.

한편, 일본은 ‘독도를 일본 땅’이라는 영토 왜곡교육을 2022년부터 고교생들에게까지 의무적으로 교육받게 하는 학습지도요령을 만드는 등 끊임없는 독도영유권 침탈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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