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1일 오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한 대구시내 일원에서 1만5000여명의 마스터즈 참가 선수들과 12개국 14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마스터즈 부문에는 하프 1252명, 10㎞ 9532명, 건강달리기 4777명 등 총 1만5561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했습니다.

이번대회에서는 엘리트에서 케냐의 아브라함 킵툼 선수가 2시간 6분 29초 대회신기록으로 국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케냐의 자넷제라가트 로노 선수가 2시간 28분 01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안슬기 선수가 2시간 28분 17초로 여자부 전체 2위를 차지하며 국내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국내 엘리트 남자 부문에서는 김기연(대구시청) 선수가 2시간 19분 03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부문에서는 안슬기(SH공사) 선수가 여자 국내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하프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2009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인증 국제마라톤대회로 승격한 이후 해를 거듭하면서 성장해 IAAF ‘실버라벨’을 6년 연속 획득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육상도시의 대회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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