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30일 ‘제33기 청도여성대학 수료식’을 가졌다.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지난 30일 풍각면사무소에서 이승율 청도군수, 양정석 군의회 의장, 이근형 대구대 부총장을 비롯해 지역의원, 기관단체장과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기 청도여성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54명에게 수료증, 35명에게는 개근상을 수여했으며 여성대학 운영에 수고한 임원진에게는 공로패, 과제물 우수자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

이번 청도여성대학은 노래교실, 발마사지 등 건강강좌, 메이크업 강좌, 비즈공예수업 등 체험위주의 수업과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수료생들은 “돌아서면 배운 것을 잊어버리지만 배운다는 재미, 사람들 만난다는 그 설렘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우리 지역 농촌에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이 많이 참여해 문화적 차별을 해소하고 건전한 농촌 생활이 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배우는 길에는 이제 그만하자고 끝맺을 때가 없고 사람은 일생을 통해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더 큰 배움의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청도여성대학에서 얻은 지식과 지혜를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실천하고 나누어 진정한 배움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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