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교육여건 속 우수학생에 동기부여

재단법인 영양군인재육서장학회는 29일 장학심의회를 열고 장학생 81명을 선발했다.
재단법인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8년도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 장학생선발을 위한 장학심의회를 열었다.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3월 6일부터 17일까지 대학신입생 20명, 대학재학생 10명 등 총 81명의 선발 인원을 대상으로 장학생 지원신청을 접수받아, 접수결과 총 92명이 장학생 지원신청을 했다.

이날 고등학교 장학생 40명, 대학교 신입장학생 20명, 대학교 재학장학생 10명, 특별장학생 및 특기장학생 등 총 81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영양군에서는 지난 1997년부터 지역 내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영재장학금’을 지급한 이래 2008년 재단법인 영양군 인재육성장학회가 설립되면서 특별·특기장학생, 우수교사 등 수혜범위를 확대하여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재단법인 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현재까지 49억 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이 기금에서 파생된 이자수익과 각계각층에서 기부한 장학기탁금을 재원으로 지역 내 학생들에게 매년 1억 6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권영택 위원장은 “어려운 지역의 교육여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다른 학생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됨은 물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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