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는 단독 입후보에 따른 ‘찬·반’ 투표로 진행된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제9대
임원선거 결과, 이상욱 후보가 투표 인수 1642명 중에서 1439명의 찬성 득표로 87.6%의 지지를 얻어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정종율, 사무총장 김영진)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5월 16일부터 시작된다.
이상욱 당선인은 1996년 대구시 지방공무원으로 서구청에 첫 임용돼 시 본청 문화콘텐츠과를 비롯해 대구미술관, 체육시설 등 본청과 사업소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쳐 현재 건설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10여 년 간 노동조합에서 부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지난 제8 대에서는 수석부위원장을 지내며, 지난해부터 위원장 유고에 따라 그 동안 권한 대행을 맡아 왔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조합원이 바라는 행복과 희망을 행동으로 쟁취하는 힘 있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강한 노조, 섬기는 노조, 든든한 노조를 행동강령으로 삼아 조합원의 복리 후생과 권익증진에 우선하는 공약으로 조합원들의 지지를 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