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이승엽야구장학재단에 유소년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한다.

이승엽 이사장은 박찬호 장학재단을 롤 모델로 재단을 출범시켰다.

지난해 11월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행사에 참가한 이 이사장은 당시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의 영상을 보고 놀라워했다. 함께 그라운드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영상에는 서건창(넥센), 구자욱(삼성) 등 지금 리그에서 맹활약하는 선수가 다수 포함됐다. 이를 통해 이 이사장은 재단 창립을 결심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박찬호 대신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Team61 정태호 대표이사가 오는 8일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출범식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승엽 이사장은 “재단의 도움을 받은 선수가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게 또 하나의 목표이자 재단이사장으로서의 꿈”이라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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