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읍에 위치한 한동대학교는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지진으로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 학생들 또한 경험하지 못한 진동에 놀라 건물밖으로 뛰쳐 나오는 등의 경험을 하게됐다. 이후 임시휴교령이 내려지고 피해 현장이 복구가 됐다.

지진 이후 해가 바뀌고 2018년이 됐다. 18학번 새내기들 입학을 하고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봄이 왔다. 캠퍼스 곳곳에 벚꽃이 만개 했다.

2일 봄날의 한동대 캠퍼스를 액션캠을 들고 둘러봤다. 캠퍼스는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캠퍼스 안 ‘한동대 감자밭길’ 로 불려지는 작은 동산에도 꽃들이 예쁘게 피어 공강 시간을 이용해 꽃놀이를 나온 학생들로 북적였다.

한동대 전체 캠퍼스를 담지는 못했지만 봄날의 한동대의 캠퍼스를 액션캠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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