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올해도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작업 편이 장비 보급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또 시행했다.

지난해 농작업 교정 의자와 충전식 분무기 등 총 435점을 보급한 데 이어 올해도 농 작업대와 충전식 분무기, 농작업 의자 등 428점을 보급한 것.

이 장비들은 오랜 시간 계속되는 농작업과 불편한 자세, 과중한 중량물 취급과 운반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 농가 경영주 평균 연령 66세이며, 65세 이상 고령층이 40%가 넘어서는 상주지역 농촌 지역에 보급된 이 장비들은 지난해 경우 작업자세 개선 효과와 자각 피로 및 신체 피로 호소율을 각각 13.7%, 43.9% 감소시켰고 연간 운반시간은 무려 276시간이나 단축해 준 것으로 집계됐다.

피정옥 센터 농촌지원과장은 “편이 장비 보급으로 작업 능률 향상과 농부증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농작업 기반 확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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